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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리뷰

넷플릭스 영화 [더 플랫폼] 결말 해석 리뷰

by Dog§▒ pan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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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플랫폼

영화를 리뷰 및 추천하는 유튜브에서 “더 플랫폼“을 보게 되었다. 간단하게 소개해주는 스토리를 보았을 때 궁금함도 자아내고 스릴러는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이끌려 보게 되었다.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열린 결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더플랫폼”에 대해서 알아보자.

 

넷플릭스 영화 더 플랫폼 결말 해석 리뷰


영화 정보

 

장르 : SF/스릴러

감독 : 갈데르 가스텔루-우루티아

공개일 : 2020.05.13

출연자 : 이반 마사귀(고렝그). 조리온 에궐레오르(트리 마가시), 안토안 산 후앙(이모 기리), 에밀리오 부알레(바하랏), 알렉산드라 마상 카이(미하루) , 지하라 라나(말리)

배급사 : 넷플릭스 , 카카오페이지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94분

 


영화 줄거리 및 결말

고렝그가-음식을-먹기-시작하는-모습
음식을 먹는 고렝그

주인공인 고렝그는 구덩이 감옥에서 6개월을 버티면 학위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본인의 선택으로 들어오게 된다. 처음에는 구덩이의 상황에 대해 매우 불만을 가졌지만 점점 그 속에서의 분위기에 익숙해져 갔고 결국엔 자신이 살기 위해 첫 번째 방에서 함께했던 트리 마가시를 죽여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인육을 먹게 된다.

 

두번째-룸메이트인-이모기리
관리자였던 이모기리

고렝그와 두 번째로 같은 방을 쓰게 된 이모 기리는 감옥의 관리자였으나 시한부 선고를 받고 스스로 들어온 뒤 모든 이들에게 음식을 나눠먹으면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목을 메달아 자살하게 된다.

 

바하랏과-고렝그가-식탁위에-올라가있는-모습
바하랏과 고렝그가 층을 내려가는 중

고렝그와 세 번째로 같은 방을 쓰게 된 바하랏을 설득해서 함께 식탁을 타고 층을 내려가기로 한다. 그리고 함께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양을 배식하여 밑에 층까지 음식을 나눠주며 관리자들에게 메시지를 주려한다.

 

고렝그는-마지막층인-333층으로-내려온-모습
마지막층인 333층에 내려온 고렝그

 

바하랏이 죽는 등 고난을 겪으며 맨 하층인 333층까지 내려갔다. '미하루'라는 여자가 찾던 아이는 진짜로 있었고, 고렝그는 아이를 0층으로 보내 운영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일 뿐이라며 마지막층에서 스스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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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해석

영화에서 층을 나타내는 건 우리 사회의 계급을 나타내는 듯하다. 층이 높을수록 많은 음식을 누릴 수 있고 계급이 높을수록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과 같다. 하지만 매달 랜덤으로 층이 바뀌기 때문에 위층에 있던 사람도 아래층으로 갈 수 있고 아래층에 있던 사람이 위층으로 갈 수 있다.

 

그런데도 위층으로 가게 되면 아래층의 있을 때의 힘듦은 전혀 생각지 않고 아래층에게 전혀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인간의 탐욕도 나타내고 있다. 감독인 갈데르 가스텔루-우루티아는 인터뷰에서 영화에는 연대의 한계와 중요성을 전달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나라, 어느 가족에서 태어났느냐가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는 모두 비슷하다. 충분히 갖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과연 연대하겠느냐, 이게 핵심이다”라고 했다. 갈데르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결말을 생각해보면 처음 바하랏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양의 음식을 배분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 연대의식을 만들어 가려고 하지만 결국 바하랏도 죽게 되고 아이를 메시지로 정해 혼자 보내는 모습을 보았을 때 연대의식의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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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랫폼 감상후기

영화는 계급사회에 대한 느낌을 잘 살린 스토리이긴 했으나 뒤로 갈수록 난해 해지는 내용과 지루함을 느끼게 했다. 특히나 결말 부분이 너무 난해해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그나마 내 나름대로 해석하게 되었다.

 

주인공의 정신세계가 점점 피폐해지고 분열되면서 극도로 바닥을 찍은 인간의 모습을 환각과 환청으로 표현한 것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자극적인 부분도 많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딱히 엄청나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한 번쯤은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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