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 트롯 2가 승부조작 청원에 이어 지원자 수 조작 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미스 트롯 2의 진상규명위원회가 강력한 법정제재를 촉구한다는 민원을 제기한 상황이다.
공정성 논란
지난 2월 진상위는 공정성을 문제로 방송심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 출연자의 음이탈을 제작진이 임의로 보정하고 고의적으로 편집했고, 오디션 참가 모집 과정에서 공지한 날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심사 없이 탈락된 지원자가 많다는 것이다. 또, 미성년자 출연진에 대한 비난과 조롱, 악성 댓글을 그대로 노출하는 등 보호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승부조작 혐의 조사 청원
미스트롯2의 제작진을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왔었다. 전 국민 상대로 한 인기투표에서 5주 연속 1위를 한 출연자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탈락했다며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한 건 제작진의 입김 작용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청원이었다.
미스 트롯 2 제작진은 이와 같은 논란에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박했었다.
지원자 수 조작 논란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9월 22일 방심위에 거짓 자료를 제출하고 허위 주장을 한다며 다시 진정서를 제출했는데, 미스 트롯 2의 참가를 신청한 실제 지원자가 7300여 명이었으나 TV조선이 지원자가 총 2만 명이라며 역대 최대 지원자라는 홍보를 했다는 것이다.
TV조선은 소명 자료에 지원자 모집 당시에 TV조선메일 용량이 적어 다음 메일을 함께 사용했는데 TV조선의 메일이 자동 삭제되기 때문에 메일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다는 다소 부실한 해명을 했다.
진상 위에서는 미스 트롯 2가 당시 TV조선 메일로만 지원자를 받았고 다음 메일을 공지한 적이 없는데 나머지 8105명의 지원자가 어떻게 다음 메일 주소를 알고 지원했는지 의문이고, 메일이 삭제된 상황에서 모집 현황과 합격자 현황을 정리해 정확하게 숫자로 기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진상위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절박한 기회를 이용해 자신들의 잇속을 챙긴 과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사례를 거론하며 이와 같은 피해 참가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위해 방심위가 강력한 법정 제재 처분을 내리길 강력히 촉구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해당 민원과 진정서는 접수했고 현재 심의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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