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결혼했던 나한일 정은숙 부부, 결국 합의 이혼...딸 나혜진은?

 

 

배우이자 탤런트 부부인 나한일과 정은숙이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6년 옥중결혼을 했고, 배우로 활동 중인 딸 나혜진을 슬하게 두고 있다.

나한일과 정은숙

 

옥중 결혼

배우 나한일이 해외 부동산 사기로 인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던 중 첫사랑이었던 정은숙에게 연락을 해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하면서 옥중 혼인신고를 했다. 출소 후 서울의 호텔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고, 부부동반으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해외 부동산 사기로 인한 마무리되지 않은 나한일의 빚들이 계속해 생활을 어렵게 했고, 대림동에서 전통찻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은숙은 코로나로 인해 엎친데 덮친 격으로 힘든 하루하루가 계속되었다고 한다.

또, 정은숙은 몇십 년 집안의 가장 역할을 했다며 몸도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별거와 이혼

나한일이 정은숙에게 압류나 피해가 가는 걸 우려해 이혼을 요구했고, 지난해 7월부터 별거를 시작해 결국 10월 합의 이혼으로 부부의 연을 끝내기로 했다.

 

• 정은숙 심정

정은숙은 인터뷰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보니 인연이 여기 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한일에게 나쁜 감정은 없다고 했다. 많은 생각을 해 내린 결론이 '아닌 인연은 접자'라며 더 이상 가족들에게 상처 주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딸 나혜진

딸 나혜진

배우로 활동 중인 나혜진은 1990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나와 롤러코스터, 족구왕,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영화와 드라마 활동을 했다. 현재는 별다른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